김준성 [金俊星, 1898~1978]
장로교ㆍ목사ㆍ교육가ㆍ사회운동가. 함남 단천에서 출생. 10세에 기독교인이 되었다. 일본에 유학하여 일본대학에 재학중 1926년 재일한국 YMCA 부총무로 활약했다. 귀국후 28년 원산 YMCA 총무로 임명되는 동시에 3년제 남자중학교를 설립했다. 이것이 곧 「원산기독교청년회학관」인데 가난한 기독교가정 청소년들과 그리고 사상이 불온하다는 이유로 학교에서 쫓겨난 학생들을 모아 교육을 했으며, 덴마크식 협동조합도 설치하여 농민들의 권익향상에도 힘썼다. 29년 광주학생운동 때 원산에서는 기독교청년회학관 학생들이 선두지휘를 했으며, 31년 함흥 영생중학교의 교사겸 학생감으로 부임하여 학생운동을 크게 전개시켰다. 때마침 「조선공산당」 본부가 흥남 및 함흥지방으로 이동하여 학생 및 일반인들이 적화되어 가고 있었는데, 그는 학교 및 교회를 배경삼아 이에 맞섰다. 공산주의만 아니라 무정부주의에 대해서도 「종교는 과연 아편인가?」, 「공산주의와 기독교」, 「유물사상과 유심론」, 「천국운동」, 「지상천국 건설운동」, 「기독교사회주의」 등 제목으로 전국 각지를 순회하며 열변을 통했다. 그리하여 그는 1920년대와 1930년대에 있어서 한국기독교사회주의운동의 주축을 이루었으며 따라서 반일본제국주의운동에도 적극적이었기 때문에 결국 학교에서 파면되었다.
그는 그후 북간도의 용정 은진(恩眞)중학교의 교사로 재직했으나 더 이상 한국에 있을 수 없어서 35년 캐나다로 출국, 거기서 신학을 전공했다. 그뒤 목사안수를 받고 John Star Kim이란 이름으로 미국 뉴욕 등지에서 문서선교에 힘쓰다가 귀국하지 못한 채 1978년 9월 28일 뉴욕에서 별세하였다.
[참고문헌] 청년회운동사 ; 전택부, 한국에큐메니칼운동사, 1979 ; 전택부, 토박이 신앙산맥, 1977.
[기독교대백과사전]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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